적당히 무난한
윤정선 개인전
전시소개
재단법인 다림문화재단의 설립을 기념하여 윤정선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윤정선은 평범한 이들의 시간과 공간을 회화로 담아내는 시각예술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 10여 년의 작업을 조망하며 작가의 세계를 다시금 짚어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기억의 풍경을 그려왔던 작가가 처음으로 인물 시리즈를 공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서드뮤지엄에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불안과 안온을 딛고 적당히 무난한 하루를 일구려 노력하는 우리의 단상을 마주해 보시길 바랍니다.
Exhibition
The Dalim Foundation is pleased to announce a solo exhibition of artist Yun Jeong-seon, celebrating her artistic journey. Yun Jeong-seon is a visual artist who captures the time and space of ordinary people through painting. This exhibition will provide an overview of her work over the past decade, offering a chance to revisit her unique artistic world.
A significant aspect of this exhibition is the debut of her portrait series, a first for the artist who has primarily focused on landscapes of memory. This marks an important turning point in her body of work and is sure to offer viewers a fresh visual experience.
Additionally, the works displayed in harmony with the Third Museum will invite visitors to reflect on the delicate balance between anxiety and tranquility, and the efforts to navigate an ordinary day. Through these works, we are encouraged to examine our own emotions and experiences as we confront the everyday challenges of life.
This exhibition will be a precious opportunity to appreciate Yun Jeong-seon’s artistic journey and the depth of her humanity, and we invite everyone to visit and engage with her profound and thought-provoking works.
기간
전시명
참여작가
주최/주관
2024년 12월 12일 ~ 2025년 1월 19일
적당히 무난한
윤정선
다림문화재단, 서드뮤지엄, ㈜다림바이오텍
작가소개
나의 주된 관심사는 개인적인 기억과 정서에 공명하는 사물과 장소의 풍경을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회화로 표현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주변 환경은 현시대의 내 모습과 주변인들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다. 그렇게 스냅사진을 매개 삼아 순간적으로 남긴 그날 그 장소에 대한 기억의 인상을 색채, 그림자 면적 그리고 여백을 가르는 붓자국으로 재현하고자 한다.
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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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b.1971)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후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순수미술 석사와 중국 칭화대학교 미술학 박사를 졸업하였다. 도로시 살롱, 영은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총 18회의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기획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아트랩와산(제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 스튜디오 화이트블럭(파주), 영은창작스튜디오(경기 광주)와 같은 레지던시를 거쳤고 제24회 석남미술상을 수상하였다.